오늘은 피부에 필요한 영양소와 관련된 처방식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떤 영양소가 피부에 영향을 끼칠까요?
피부는 신체의 가장 큰 장기로 온몸을 둘러싸고 있으며
체내수분 및 전해질을 유지하고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의 장기를 보호합니다.
이러한 피부의 표피층은 약 22일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고 각질을 탈락하는 과정을 거치게되는데,
이때 사료를 통하여 섭취한영양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이 피부를 형성하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포메라니안, 스피츠, 시츄와같이 빽빽한 많은 털이나는 종은
섭취단백질의 약 30-35%를 피부와 피모의 재생과 유지에 사용할만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오메가3와 오메가6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에 도움을 주어
아토피와 같은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 처방식이 좋은 이유는 뭐일까요?
피부 처방식 사료에는 위와같이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재생을 활발히 해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줍니다. 또한 지방산을 통한 피부면역반응에 역할을 하여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어 지속적 감염,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료를 급여하였을 때 효과가 나타나며, 보조적인 역할일 뿐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가 음식을 통한 가려움증을 보인다면 ?
음식 알러지를 위한 사료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단백질 소스를 사용한 사료이며, 다른 하나는 가수분해 단백질을 이용한 사료입니다.
두 사료모두 단백질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음식 알러지를 일으키는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섭취된 단백질은 분해과정을 거쳐 소장에서 흡수되게 됩니다.
항원으로 인식되는 단백질을 섭취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
장벽에 붙은 단백질에 대한 과도한 염증반응으로 간지러움증을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반응을 막기위해 노출되지 않은 새로운 소스의 단백질, 혹은 가수분해된 단백질을 사용하게됩니다.
새로운 단백질을 사용한 경우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알러지 반응을 하지않게되는 원리입니다.
사료 선택 시 이전에 먹었던 사료의 주요 성분을 비교하여 새로운 사료를 선정하게 됩니다.
가수분해 단백질은 제조 과정시 단백질을 분자 단위로 잘게 조개어 사료를 만들게 됩니다.
잘개 조개진 단백질에는 신체의 항체가 반응하지 않아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됩니다.
음식 알러지 반응 시 사료를 통해 개선을 보이기 위해서 약 8주간 꾸준히 사료를 먹어야 합니다.
이 기간 중에는 사료와 순수한 물만을 먹이셔야 하며 다른 간식은 절대로 먹이시면 안됩니다.
피부 처방식을 선택하기 전 수의사를 통해 피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사료를 추천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료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음식 알러지를 제외한 경우
직접적인 치료가 될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