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으로 치료하는 치료멍멍 동물병원입니다^^
강아지들의 노령화 시대가 시작되면서 많은 노령성 질환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데요,
오늘은 노령성 질환 중 대표적인 안과질환인 ‘백내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이란,
안구의 수정체(그림 속의 노란 원)나 수정체의 캡슐에 투명도가 떨어지는 질환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로써
전체 강아지의 2.42%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백내장은 우선 원인에 의해서 나뉘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백내장은 혼탁함의 정도에 따라 다시 네 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그럼, 백내장일 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우선 가장 뚜렷한 증상은, 까맣던 동공이 하얗게 변하는 점이겠죠.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여 망막에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 버리니 앞이 안보일 수 밖에요.
마치 추운 겨울날 뿌옇게 김이 서린 안경을 끼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낯선 장소에서는 잘 안움직이려 하고,
보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자주 부딪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뿐만 아니라, 백내장이 성숙 단계를 넘어가면서 수정체 내의 단백질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하여
포도막염을 일으켜 눈을 잘 못뜨거나 각막이 뿌옇게 변하고 흰자위가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백내장은 현재까지는 뚜렷한 내과적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ㅠㅠ
시중에 여러가지 항산화제들이 나오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임상적 실험적 평가를 거쳐서 인정받은 제품은 없는게 현실입니다..
결국 수술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평소 보호자분의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백내장을 발견한다면,
원발 원인을 치료함으로 인해 백내장 발생을 억제하고
진행 속도를 파악하여 수술 시기를 결정하여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수술을 시행하여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